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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江邊에 살리라 /- 讀書信仰

하이델베르크요리문답해설 - by 자카리우스 우르시누스


환난에 대하여

11문 그러나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분이 아니십니까?

답:    물론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분이지만, 그는 또한 공의로우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극히 높으신 위엄을 거슬러 범하는 죄를 극형으로, 즉 몸과 영혼을 영원히 벌하는 것으로 다스릴 것으로 그의 공의가 요구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논한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죄의 형벌에 대한 반론으로 제11문의 내용이 작성되었다. 

반론은 이러하다. 

Peimise 1 : 지극히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그의 정의를 지나치게 심하게 요구하실 리가 없다. 

Premise 2 : 하나님은 가장 자비로우신 분이다. 

Conclusions : 그러므로 그는 그의 극심한 정의의 요구들을 모두 관철시키지 않으실 것이며, 따라서 죄를 영원한 형벌로 벌하지 않으실 것이다. 


반론에 대한 답변 : 

하나님께서 자비로우시니 그의 요구사항에 대해서 관대하신 것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동시에 무한히 정의로우시므로 그의 정의를 그르치는 법이 없다. 그는 무한히 자비로우신 동시에 무한히 정의로우시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의 정의를 거스르지 않도록 하는 방식으로 그의 자비하심을 발휘하실 것이다. 

그런데 죄는, 그의 지극히 높으신 엄위를 거슬러 저질러 진 것임으로 하나님의 정의는 그것을 극심한 형벌로 , 즉 몸과 영혼의 모두에 대한 영원한 형벌로 벌할 것을 요구하시며 또한 범죄와 그 형벌이 균형이 맞도록 벌할 것을 요구하신다. 

반론 : 자신의 권리를 철저히 따지는 자에게 관용은 없다. 하나님은 자신의 권리를 철저히 따지신다. 그러므로 그에게는 관용이 없다. 

답변: 소전제인 하나님은 자신의 권리를 철저히 따지시는 것은 그릇된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권리를 철저히 따지지 않으신다. 물론 하나님께서 죄를 영원한 형벌로 벌하시기는 하지만, 자신의 권리에 대해서 많은 것을 양보신다. 가장 큰 증거는 그의 자비하심으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을 주사 우리를 대신하여 그에게 형벌을 지우셨다는 것이다. 

또한 주 전제에 대해서도, "자신의 정의를 시행할 때에 사람의 멸망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구원 받기를 바라시는 분에게 적용된다면 ", 이 전제는 인정될 수 없는 것이다. 마치 재판관이 악인에게 마땅히 받아야 할 형벌을 내리시면서도 불구하고 그것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 법의 요구를 정확하게 집행하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크게 관용을 베풀듯이, 하나님께서도 죄의 심판을 벌하시면서도 훨씬 더 관용을 베푸시는 것이다. 그는 악인의 멸망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겔 18:23) 


--환난의 종류 : 

환난에는 두 종류가 있다.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이다. 영원한 환난은 모과 영혼에게 임하는 영구한 고통으로서 , 마귀들과 또한 금생에서 하나님께 회심하지 않은 악인들이 당할 최종적인 몫이다. (사 66:24, 막 9: 43)

일시적인 환난은 의인과 악인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찾아올 수 있는데, 질병, 가난, 치욕, 압박, 비방, 유배 ,전쟁 등이 그것이다. 

이 환난들은 형벌일 수도 있고, 혹은 십자가 일 수도 있다. 

이 형벌은 악인에게 부과된다. 그러나 십자가는 의인(믿는 자들)에게 부과되나 형벌은 아니다. 

십자가에는 네 종류의 환난이 포함된다. 

첫번째 : 의인들의 죄로 인하여 부과하시는 징계

둘째: 성도들의 믿음, 소망, 인내 등에 대해 행해지는 증거들 혹은 시험들이 포함된다. 

셋째: 순교 

넷째: 그리스도의 구속, 혹은 순종이 포함되는 데, 이것은 우리 죄에 대한 배상이요, 잉태되실 순간부터 십자가 상에서 마지막 고뇌를 당하시기까지 그리스도의 낮아지심 전체가 여기에 포함된다. 

--환난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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