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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江邊에 살리라 /- 江邊에서

성신 행 1-2장

1.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 승천 하시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날이 못되어 성신으로 세례를 받으리라고 약속하셨고 오직 성신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다. 

2. 성신께서 임하시면 그 성신을 받은 제자들이 성신의 큰 권능을 받아 땅 끝까지 예수님의 증인이 되리라 하신다. 과연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하던 120여명의 제자들이 ( 이 중에는 여자와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포함하여 ) 오로지 기도에 힘썼다고 한다. 아마 주님의 약속을 믿는 마음으로 주님께서 성신을 부어 주시기를 기도에 힘썼던 거 같다. 

3. 그런데 오순절 날에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와 함께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같은 표적으로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신이 기도하는 제자들에게 하나씩 임하여서 그들이 다 성신충만을 받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예수님의 증인노릇을 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표징이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한 것이었다. 

4. 그런데 이 때에 이 다른 언어들이란, 세계 방방곡곡에서 살던 유대인들이 오순절때문에 예루살렘에 머물던 중에 급하고 강한 소리를 듣고 큰 무리로 제자들에게 모였는데, 이들이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복음을 듣게 되는 기적을 체험 것이다. 성신께서 제자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하시되, 이 복음을 전하게 한 것이다. 왜냐하면 10절에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였기 때문이다. 이들이 들은 것은 자기 동네의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들었다고 증언하기 때문이다.  

5. 이 와중에 어떤 유대인들은 이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는 제자들을 보고 이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고 조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6. 그러면서 사도 베드로가 유명한 오순절 설교를 하신다. 

7. 그의 설교는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제자들이 방언을 하는 것은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 요엘선지자의 예언의 성취라는 것, 즉 구약에 약속하셨던 그리스도께서 성신을 그 백성들에게 부어 주시면 그 백성이 성신을  받아 누구든지 주(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구약 성경에 익숙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음을 전함 

     2.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은 유대인들의 죄를 지적함

     3.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동시에 증거함으로써 죽음을 이기신 그리스도의 권능과 그 부활의 목적 즉 부활의 생명의 길을 내셨음을 다윗의 시편 말씀의 성취를 들어서 증거함.  

     4. 그러자 말씀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첫째로는 양심이 찔림, 회개함,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음, 그 다음 죄 사함을 받고 마지막에 성신을 선물로 받으라고 함                    ( 회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 받고 성신을 선물로 받음 )

8. 성신을 선물로 받은 제자들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생각 정리 : 

성신의 강림하심으로 비로소 신약시대의 교회의 초형이 갖춰지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에서 성신을 기다리라고 명하셨고 그리스도를 주와 구주로 고백하는 제자들에게 오순절 날에 성신을 내려주셔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하셨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리스도를 세 번이나 부인하였던 베드로는 구약의 말씀을 들어, 선지자의 말씀을 들어 하나님 말씀의 성취를 선포하고 유대인들의 죄를 지적하고 회개를 촉구하며 복음을 받아들이고 죄 사함을 받으라고 전한다. 그러면서 이는 구약 백성들이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생명의 길이라고 하신다. (요엘 선지자의 예언을 들어서 ) 

오순절에 성신이 강림했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교회에 대해서는 정말로 놀라운 일이다. 예수님께서 그 죽으심과 부활의 공로로 그 백성을 구원해주실 뿐 아니라, 친히 성신으로 함께 하사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를 세워주시는 것이다. 이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바로 그리스도의 증인이다. 

성신께서 함께 하시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가 서는 것이며, 그리스도를 버리고 달아났던 제자들이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서는 것이다. 

그러면 역으로, 성신의 인도하심을 거부하면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로 서지 못하며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서지 못한다는 결론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결론은 성신을 의지하지 않고서는 그리스도의 교회로 설 수 없다. 

그런데 이 성신을 선물이라고 하셨다. 선물이란 어떤 개념인가? 첫째로 아무 댓가 없이 거저 받아야 하고, 다음으로 나에게 참으로 기쁨으로 다가오는 것이어야 선물이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성신을 선물이라고 하였다. 이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구주로 고백함으로 성신을 거저 받았다는 것과 이 성신을 받았다는 것이 나에게 참으로 기쁨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육체의 소욕은 언제나 성신의 소욕을 그른다고 하셨고 육신과 친구된 자는 하나님과 원수된다고 하셨다. 

내 안에 성신의 내주 하심이 기쁨으로 받아들여지는가? 

끝으로 성신을 위하여 내 안의 육신의 소욕을 거르는 것을 내가 기쁨으로 받아들이는가? 아니면 육신의 소욕을 좇아서 행하는 것이 더 즐거운가? 

김홍전 목사님은 그 강설에서 일반은혜의 범주 안에 있는 착한 품성, 남을 도와주기 좋아하는 좋은 성품 이런 하나님의 형상으로 말미암은 죄인의 착한 품성 조차도 아상이 될 수 있으며 성신을 거스른다고 하셨다. 

내 안의 즐거움은 육체에 주신 일반은혜에서 오는가?  아니면 성신에서 오는가????



주께서 긍휼을 베풀어 주시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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